법이 대든다. 뻔뻔스레 소리친다 > 질문답변

본문 바로가기

질문답변

  • 고객센터
  • 질문과답변
  • 법이 대든다. 뻔뻔스레 소리친다

    페이지 정보

    현산기 답변을 준비중 입니다. 9 Views  25-03-30 19:34 

    본문

    소액결제정책법이 말한다. 스스로가 디지털 기기에 중독돼 있다는 사실만 잊으면 아무 문제 될 게 없다고, 이번 기회에 법적으로도 깔끔하게 정리하고 넘어가자며 꼬신다. 미래세대에게 디지털 중독을 유산으로 물려주라고 꼬드긴다. 법이 말한다. 자연도 죽고 사람도 죽는 시대의 현실 따위 잊으라 말한다. 그게 제일 속 편하다고 충동질한다. 너 하나 살아남기도, 네 가족 챙기기도 바쁜 세상.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 따위 죽음 따위 쳐다볼 것 없다 강변한다. 신용카드한도대출 법이 말한다. 반도체 노동자들은 특별하다고 말한다. 특별하고 특별해서 고통받고 아프고 죽는다고 해도, 구제할 필요 없다고 말한다. 근무시간을 연장하고 잠도 자지 말고 일만 하라 말한다. 이제 법이 스스럼없이 고백한다. 실은 사람의 죽음 따위엔 아무 관심이 없다고. 지금까지 하던 것처럼 계속해서 돈을 벌고 경제를 살리라 말한다. 법이 말한다. 자연을 죽이라 명령한다. 땅과 물과 하늘이 오염돼도 돈만 더 벌 수 있으면 그만이라 큰소리친다. 소비자를 중독시키라 지시한다. 아이들도 예외가 아니라고 떠민다. 법이 시킨다. 욕망을 자극해서 업그레이드된 신제품을 끊임없이 내놓으라고 부추긴다. 이제 법이 까놓고 말한다. 사람의 관심은 이제 더 이상 사람을 향해 있지 않다고 추동한다. 사람들은 이미 사람보다 제품을 더 사랑하지 않느냐고 유혹한다. 디지털 기기를 사고 버리기를 반복하는 삶을 살라 가르친다. 소비자 대신, 기업가 대신, 이제 법이 말한다..

    답변목록

    답변을 준비중 입니다.

      개인정보처리방침     이용약관

      한국문화센터배곧시흥지부

      대표 : 김진희 / 주소 : 경기도 시흥시 서울대학로278번길 61, 서영베니스스퀘어 A동 6층 607호 / 사업자등록번호 : 424-08-02175
      TEL : 031-432-4520 / 개인정보책임관리자 : 김진희 / 이메일 : juli720@naver.com
      Copyright 2022년 6월 한국문화센터 배곧시흥지부 All Rights Reserved.

    한국문화센터 배곧시흥지부 고객지원센터

    • 휴대전화 010-3288-4520
    • 평일오전 10시 ~ 오후 8시
    • 주말 / 공휴일정규수업 없음. 토요일 특강수업 있어요